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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북적대정책 추구하면 한반도비핵화 영원히 없을 것’북 당전원회의 결정서 채택, “정면돌파전 기본전선은 경제전선”

김치관 기자 | ckkim@tongilnews.com

 

승인 2020.01.01 08:59:35

 
 

지난 연말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가 결정서를 채택하고 ‘전략무기 개발’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략노선 변경이나 ‘새로운 길’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가 주체108(2019)년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였다”며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자!’,이것이 오늘 전당과 전체 인민이 들고나가야 할 투쟁구호”라고 제시했다.

 

전원회의에서는 △조성된 대내외형세하에서 우리의 당면한 투쟁방향에 대하여, △조직문제에 대하여, △당중앙위원회 구호집을 수정보충할데 대하여, △조선로동당창건 75돐을 성대히 기념할데 대하여가 의정(의제)로 다뤄졌고, 전략노선 수정이나 당규약이 개정되지는 않았다.

 

먼저,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기본전선은 경제전선이라고 하시면서 나라의 경제토대를 재정비하고 가능한 생산잠재력을 총발동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수요를 충분히 보장하는것을 현시기 경제부문앞에 나서는 당면과업으로 제시하시였다”고 전했다.

 

 

특히 “나라의 경제를 재정비하자면 결정적으로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지도와 전략적관리를 실현하기 위한 강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경제사령부로서의 내각이 자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있는 심각한 현 실태를 엄책하시고 국가경제사업체계의 중핵인 내각책임제,내각중심제를 강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도들에 대하여 밝혀주시였다”고 적시했다.

 

이 외에도 “농업전선은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이라거나 “우리가 의거할 무진장한 전략자산은 과학기술”, “전사회적으로 전기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문제” 등 경제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방향을 제기했다.

 

통신은 이어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우리의 장엄한 정면돌파전을 정치외교적으로, 군사적으로 담보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며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누구도 범접할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국방건설목표라고 하시면서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상대로는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도 못내게 만드는것이 우리 당 국방건설의 중핵적인 구상이고 확고부동한 의지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전략무기개발사업도 더 활기차게 밀고나가야 한다고 하시며 미국의 강도적인 행위들로 하여 우리의 외부환경이 병진의 길을 걸을 때에나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는 지금이나 전혀 달라진것이 없고 여전히 적대적행위와 핵위협공갈이 증대되고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가시적경제성과와 복락만을 보고 미래의 안전을 포기할수 없다고 단언하시면서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것이라고 확언하시였다”고 예고해 주목된다.

 

나아가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끝까지 추구한다면 조선반도비핵화는 영원히 없을것이라는것,미국의 대조선적대시가 철회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 국가안전을 위한 필수적이고 선결적인 전략무기개발을 중단없이 계속 줄기차게 진행해나갈것임을 단호히 선언”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제4차전원회의 때로부터 지난 8개월간을 총화하면서 미국의 태도에 대해 “사면초가의 처지에서 우리가 정한 년말시한부를 무난히 넘겨 치명적인 타격을 피할수 있는 시간벌이를 해보자는것일뿐”이라며 “대화타령을 하면서도 우리 공화국을 완전히 질식시키고 압살하기 위한 도발적인 정치군사적,경제적흉계를 더욱 로골화하고있는것이 날강도 미국의 이중적행태”라고 결론지었다.

 

그리고 “핵문제가 아니고라도 미국은 우리에게 또 다른 그 무엇을 표적으로 정하고 접어들것이고 미국의 군사정치적위협은 끝이 나지 않을것”이라며 “미국과의 장기적대립을 예고하는 조성된 현정세는 우리가 앞으로도 적대세력들의 제재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각 방면에서 내부적힘을 보다 강화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고 제기했다.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적들의 제재봉쇄책동을 총파탄시키기 위한 정면돌파전에 매진하여야 한다”는 것.

 

첫 의정인 ‘조성된 대내외형세하에서 우리의 당면한 투쟁방향에 대하여’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제시하고 토론자들이 토론한 뒤 초안을 검토해 채택된 결정서는 아래와 같이 명시됐다.

 

1. 조성된 대내외형세하에서 우리의 당면한 투쟁방향에 대하여

 

첫째, 나라의 경제토대를 재정비하고 가능한 생산잠재력을 총발동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수요를 충분히 보장할것이다.

 

둘째, 과학기술을 중시하며 사회주의제도의 영상인 교육,보건사업을 개선할것이다.

 

셋째, 생태환경을 보호하며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인 위기관리체계를 세울것이다.

 

넷째, 강력한 정치외교적,군사적공세로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담보할것이다.

 

다섯째,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화하고 도덕기강을 세우며 근로단체조직들에서 사상교양사업을 짜고들것이다.

여섯째,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강화하고 그 령도력을 비상히 높여나갈것이다.

 

일곱째,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사회주의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뚫고나가기 위한 정면돌파전에서 당과 혁명,인민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분투할것이다.

 

여덟째, 각급 당조직들과 정치기관들은 이 결정서를 집행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내각을 비롯한 해당 기관들은 결정서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조치를 취할것이다.

 

두 번째 의정인 ‘조직문제에 대하여’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보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을 해임 및 선거, △당중앙위원회 위원,후보위원들을 소환 및 보선, △당중앙검열위원회 위원장 선거 및 위원 소환,보선, △당중앙위원회 일부 부서 부장들을 해임 및 임명,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들 임명, △도당위원장들을 해임 및 임명, △국가기관 간부들을 해임 및 임명이 이루어졌다.

 

핵심인사는 리일환, 리병철, 김덕훈이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자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보선됐고, 김일철이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으로 임명된 점이다. 김정은 위원장 여동생 김여정도 당 제1부부장으로 임명돼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에서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조선로동당 위원장 김정은동지의 지도밑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는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향도자인 존엄높은 우리 당의 령도력과 당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자력부강,자력번영의 불변침로따라 용진해가려는 우리 인민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를 과시하고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자기 힘을 굳게 믿고 나아가는 주체조선의 백절불굴의 공격정신을 만천하에 떨친 력사적인 대회로 우리 당과 조국청사에 찬연히 빛을 뿌릴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전원회의 결정서를 반영해 향후 정국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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