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마킹 이유와 못하게 막는 방법

강아지 마킹 이유와 못하게 막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봅니다.

저희집 푸들은 유기견 출신으로 처음 집에 왔을때 대소변을 잘 가려서 아무런 문제가 없을 줄 알았습니다.

몸집이 좀 큰 편이라 일반 배변패드 말고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가리도록 가르쳤고 그 때문에 항상 화장실 문을 열어놓고 생활하는 중입니다.

안방 화장실이나 거실 화장실에 볼 일을 보게끔 훈련을 시켜서 새벽이나 아침에 일어나보면 항상 대소변이 남아있어서 그걸 치우고 이후에도 가끔씩 화장실을 다니면서 대소변 남긴 것들을 치우면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고쳐지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바로 마킹입니다.

이상하게 저희가 집에 있을땐 화장실에만 볼 일을 보지만 저희가 집에 없으면 여기저기 마킹을 해놓습니다.

처음엔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했지만 지금은 그냥 다 포기하고 강아지가 마킹할 법한 곳에는 오줌판을 세워놓거나 가림막을 쳐놓거나 배변패드를 붙여놓거나 하는 식으로 방어를 해두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있을땐 마킹을 하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고 될 수 있으면 강아지 혼자 집에 두는 일을 피하고는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집을 비워야한다면 무조건 마킹을 할 법한 곳을 다 막아두고 나가는 편입니다.

강아지 마킹 이유

마킹은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방식이며 그 영역에 다른 친구들이 들어오면 예민해집니다.

마킹을 많이 해서 자신이 지켜야 할 영역이 넓어지면 그만큼 소유욕이 강해지기 때문에 마킹을 많이 하는 강아지들은 식탐이 강하고 장난감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평소에는 한없이 착한데 밥을 먹을때는 예민해지고 강아지들끼리 싸우려고 하고 장난감을 던져줘도 다시 가져오는 게 아니라 장난감을 가지고 혼자 숨어서 뜯고 독차지하려는 습성을 보입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게 아니라 다 뜯어놓는 식입니다.

그래서 그런 강아지일수록 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며 산책을 할때도 마킹을 하는 것과 소변하는 것을 분리해줘야합니다.

다른 강아지들 냄새를 충분히 맡도록 지켜보는 게 아니라 마킹을 할 것 같으면 못하게 막아줘야합니다.

무분별하게 마킹을 많이 하도록 놔두면 강아지가 스스로 지켜야하는 영역이 점점 늘어나게 되고 다음날 그 영역에 다른 강아지의 마킹 냄새가 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또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마킹을 하고 지나가는 강아지들을 경계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마킹 못하게 막는 방법

산택을 할때 여기저기 마킹을 하게끔 자유롭게 놔두지 말고 항상 지나다니는 코스 중에서 영역을 조정하여서 여기에는 마킹을 해도 된다는 식으로 유도를 해줍니다.

그 자리를 항상 마킹하는 자리로 정해서 거기서만 대소변을 보고 마킹을 하도록 허용해주면 점점 마킹을 하는 양도 줄어듭니다.

강아지가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러 가면 그대로 놔두지 말고 주도적으로 리드해서 산책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실외에서 마킹을 자제하도록 유도하면 실내에서 마킹하는 빈도도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실내마킹 줄이는 방법

실내에 마킹을 하는 것은 강아지가 불안하다는 심리를 보여줍니다.

불안하다고 생각되면 나의 냄새를 좀 더 넓은 공간에 퍼뜨리기 위해서 마킹을 하게 되며 이를 줄이려면 일단은 마킹의 흔적을 아주 깨끗하게 지워내는 게 좋습니다.

물티슈로만 닦으면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마킹의 흔적은 소독제를 뿌려서 깨끗하게 닦아줘야 합니다.

마킹은 무조건 수직면에 하기 때문에 마킹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직으로 세워놓는 배변판도 요즘 잘 나오니 마킹 본능을 점점 줄이고 그 과정에서는 치우기 쉬운 배변판에 마킹을 하도록 유도하는 식으로 훈련을 해나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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